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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경제정보

39살 주부의 냉정한 가계부 점검, 월 고정지출 실화?? (현타 씨게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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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주부의 냉정한 가계부 점검, 월 고정지출 실화?? (현타 씨게 온 후기)

 


1. 짠테크의 시작은 '적'을 아는 것부터!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아침입니다. 다들 푹 주무셨나요? 

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2030년 봉담 3지구 입성'을 목표로 짠테크를 시작했잖아요. 

근데 막상 시작하려고 보니, 제가 우리 집 돈이 정확히 어디로 새고 있는지 제대로 모르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사실 그동안은 "맞벌이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았던 게 맞습니다..

(어떻게 되겠지... 라는 건 세상에 없다!!!)

 

 하지만 어젯밤에 남편이랑 식탁에 마주 앉아서 각자 은행 앱 켜고 고정 지출 내역을 쫙 뽑아봤는데... 

와, 정말 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남들 다 하는 재테크, 저만 너무 늦게 시작한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도 컸지만, 

일단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게 먼저라는 생각에 아주 냉정하게 숫자를 마주해봤습니다. 

오늘은 저희 부부의 조금 부끄러운(?) 고정 지출 내역을 솔직하게 공유해 보려고 해요.

 

 저처럼 이제 막 짠테크 시작하려는 분들께 씨게 자극이 됐으면 좋겠네요! 두둥!



2.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150만 원? 

(12월 가계부, 대체 난 어디에 돈을 썼죠?)

 

고정지출 파헤치기 저희 부부 가계부를 탈탈 털어보니, 

매달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비가 150만 원이 훌쩍 넘더라구요. 

이거 진짜 실화맞나유?? ㅠㅠ 

 

가장 큰 비중은 역시 주택담보대출 이자랑 원리금이었어요.

 지금 저희가 봉담 2지구에 자가로 살고 있는데,

내 집 마련했다는 뿌듯함도 잠시...

매달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대출금을 보니

"아, 이 집은 내 집이 아니라 은행 집이구나" 싶은 생각이 씨게 왔습니다.

 

매달 월급에서 절반이 이자로 쑤욱, 대출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죠?

여기에 양가 부모님 보험료랑 저희 부부 보험료까지 합치니까 금액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특히 저희 친정아버지 보험료 9만 원은 제가 따로 챙겨드리고 있는데, 

이건 자식 된 도리로 절대 줄일 수 없는 돈이라 마음이 더 무거웠습니다. 

 

그 외에도 프리랜서인 남편이 종소세 신고 때를 대비해서

급여의 10%를 부가세 통장에 따로 떼어놓는 돈,

각종 OTT 구독료, 통신비까지... 하나하나 적어보니 정말

"내가 그동안 돈을 길바닥에 뿌리고 살았구나" 싶어서 반성이 많이 됐습니다.


3. 3월까지의 절대 목표

: 카드 할부라는 '족쇄' 풀기! 가계부를 정리하면서 발견한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카드 할부'였습니다. 예전에는 무이자 할부라고 하면 왠지 공짜 돈처럼 생각하고 일단 긁고 봤거든요. "한 달에 몇만 원인데 뭐~" 했던 것들이 모이고 모이니까 매달 월급날만 되면 제 통장을 스쳐 지나가는 무서운 '족쇄'가 되어 있더라구요.

지금 제 월급이 세후 285만 원 정도인데, 여기서 이 할부금들이랑 고정비를 빼고 나면 정말 저축할 돈이 거의 안 남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긴급회의 끝에 결심했습니다! 일단 3월까지는 모든 카드 할부를 다 털어내는 걸 1순위 목표로 잡았어요. 할부만 없어져도 숨통이 확 트일 것 같거든요. 3월 이후에는 그동안 할부로 나갔던 약 55만 원을 고스란히 저축으로 돌릴 생각입니다. 그때부터가 진짜 짠테크의 시작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그 기틀을 잡기 위해 허리띠를 씨게 졸라매는 기간이라 생각하고 버텨보려구요!

 


4. 일상과 여행 블로거에서 경제 블로거로, 저 잘 할 수 있겠죠? 

(비싼 커피 필요없다. 홈카페가 있는데)

 

사실 제 예전 블로그(네이버)는 여행과 맛집 찾아다니는 얘기가 대부분이었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리얼한 가계부 얘기, 주식 얘기, 절약하는 이야기를 주로 올리게 됐네요. 

39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경제 블로거로 거듭나려는 제 모습이 아직은 조금 낯설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

래도 제 솔직한 기록에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큰 힘이 됩니다!

여행 가서 탕진하는 재미도 좋았지만,

 지금은 통장 잔고가 1,000원이라도 늘어가는 걸 보는 게 훨씬 더 짜릿하네요. 

 짠테크를 시작하니까 예전엔 보이지 않던 '네이버 컬리 행사'나 '무료배송 채우기' 같은

소소한 재미들도 알게 되구요. 역시 사람은 목표가 있어야 변하나 봅니다.

 


5. 마치며: 

봉담 3지구 입성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봉담 3지구 역세권 84타입으로 가는 길, 

결코 쉽지 않겠지만 매일 이렇게 기록하고 반성하다 보면 결국 목적지에 도착해 있겠죠? 

저처럼 텅 빈 통장 보며 한숨 쉬는 딩크 부부들, 

혹은 뒤늦게 재테크에 눈뜬 분들! 

 

우리 절대 포기하지 말고 같이 달려봐요.

"모은 돈이 하나도 없는데 어떡해?"라고 걱정만 하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 아깝잖아요. 

700만 원으로 시작하지만 5년 뒤엔 1억을 만드는 기적, 제가 직접 몸소 증명해 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제가 이 고정지출 150만 원 중에서 단 10만 원이라도 줄이기 위해

어떤 눈물겨운(?) 노력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들고 올게요. 

다들 알뜰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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